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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보(申用甫) :
예천 출신, 본관은 아주, 퇴재 우(退齋祐)의 후손, 시생(始生)의 아들이다. 기
품이 굳굳하고 재주와 지혜가 탁월하더니 음사로 과천현감이 되었다.
1529년(중종 24) 2월 6일 과천 현감(果川縣監)으로서 사헌부에서 연임하기
로 왕에게 아뢰기를, "과천현감 신용보는 평안도와 함경도로 가야할 향리(鄕
吏)가 점고(點考)에 빠졌다 하여 파직되었는데, 그 고을 이민(吏民)의 소장(
訴狀)에 따라 경기(京畿)에 공문을 보내어 조사하니, 여주의 향리 김련(金鍊)
과 보성(寶城)의 향리 오승수(吳勝手) 등이 지난 1527년(중종 22) 3월에 도
망하였으므로, 이미 감사에게 보고하고, 1528년(중종 23) 추동기(秋冬期)의
감옥의 상황을 조서한 서장(書狀)에 이미 기록하였으며, 이 밖에는 점고에
빠진 사람이 없으니, 죄가 없는 듯 합니다. 새 현감의 제수가 오래되지 않았
고, 또 아직 서경(署經)하지 않았으니, 신용보를 연임(連任)시키는 것이 어떻
겠습니까?"하니 윤허하였다.
과천 현감을 지낸 후 늦게 절렴(節廉)으로 물러나 다시 벼슬에 오르지 않았
다. 묘는 호명면 직산리 직곡 갑좌(稷谷甲坐)에 있다.(朝鮮寰輿勝覽 1929,
中宗實錄, 醴泉郡誌 1939)